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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현황 - 대한민국은 세계 5번째 핵원전 보유국 과연 안전한가?

안녕하세요. 어썸팁스입니다. 오늘은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의 현황을 살펴보려 합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건과 함께 최근 국내의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된 많은 사건, 사고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또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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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엔 면적에 비해 너무 많은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이것은 확률적으로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사고 발생시 대피할 곳이 적다는 것을 말합니다. 체르노빌, 후쿠시마 사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원자력관련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하다고 이야기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발전소만 안전하면 끝이 아닙니다. 발전소 시스템과 함께 관리하는 사람은 바로 언제나 실수를 할 수 있는 우리 인간입니다. 개중에는 돈에 눈이 멀어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있죠. 그리고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자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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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본격적으로 원자력발전소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에 관한 최신 자료를 찾으시는 분들은 국제 원자력 기구(IAEA)의 원자로 정보 시스템(PRIS)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과연 받아도 될지 참 의문스럽긴 합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 원자로 정보 시스템 바로가기 


2013년 5월 31일 현재 지구상에서 437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그중 436기는 가동중이며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1기는 오랬동안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재 건설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68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23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기를 건설중에 있습니다. 이는 세계 핵발전소의 5.26%를 차지하고 있는 규모입니다. 최신의 자료는 아래 링크를 눌러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운영하거나 오랬동안 멈춰있는 원자로 

주요 보유국의 현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원자력산업회의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굵게 표시를 했습니다. 당당히 원전 23기로 5등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중 원자력발전소총 437기, 31개국
설비용량372,525GWe
주요국미국(104기), 프랑스(58기), 일본(50기), 러시아(33기), 대한민국(23기)
인도(20기), 캐나다(19기), 중국(17기), 영국(16기), 우크라이나(15기), 스웨덴(10기)
건설중 원자력발전소68기, 15개국
설비용량65,523MWe 
주요국중국(29기), 러시아(11기), 인도(7기), 대한민국(4기)


잘 보셨나요?

열공


제가 이 자료를 찾아서 보여드리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너무 많은 원전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는 면적으로 세계에서 110번째 크기입니다. 정확한 순위는 위키백과의 면적순 나라 목록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크기는 세계에서 110번째로 작지만 원전은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있습니다. 그럼 주요 원자력 발전소 보유국의 원전 개수와 면적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원전 개수 

 국토 면적

원전 1기당 면적 

비고

 미국

 104

9,629,091 km² (4위) 

92,587 km²

대한민국 면적 x 0.9 배 (사고 1건)

 프랑스

 58

543,965 km² (49위) 

9,378 km²

 

 일본

50

377,915 km² (62위) 

7,558 km² 

 사고 1건

 러시아

 33

 17,098,242 km² (1위) 

518,118 km²

대한민국 면적 x 5 배 (사고 1건)

 대한민국

 23

100,210 km² (110위) 

4,356 km²

 제주도 면적의 4배

 인도

 20

 3,287,263 km² (7위)

164,363  km² 

 대한민국 면적 x 1.5 배

캐나다 

 19

9,984,670 km² (2위) 

525,508 km² 

대한민국 면적 x 5 배

빨간색: 가장 면적이 작은 곳, 녹색: 가장 면적이 넓은 곳


우리나라의 원전 1기당 면적이 너무 작은게 보이시나요? 물론 우리나라와 비슷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와 일본입니다. 프랑스는 원전 1기당 면적이 우리의 두 배이며 일본은 1.5배 이상 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건설중인 4기를 포함하게 되면 무려 3,711 km²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원전의 밀도는 일본 보다도 2배나 밀도가 높게 됩니다. 


안습


제가 면적을 이야기 하는 것은 사고 발생시 대피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미국의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 러시아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있습니다. 모두 우리 나라보다 국토가 훨씬 넓은 나라들 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원전 1기당 면적은 무려 우리나라 국토의 5배나 됩니다. 사고가 나도 대피할 곳이 엄청 많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원전 1기당 면적이 우리나라 면적과 거의 비슷합니다.  


시러

 무시무시한 원자력 사고들 


저는 이 아름다운 강산에 절대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나지 않길 바랍니다. 그러나 확률이란 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사고가 나는것을 우리가 실제 눈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선 오래된 원전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새롭게 건설된 원전은 사고가 나지 않았죠. 우리 나라엔 30년 이상된 노후화된 원전이 꽤 있습니다. 그 주변 설비들도 많이 노후화 되어 있고 각종 비리로 제대로된 부품들로 교체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전체 부품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절대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원자력 발전은 작은 설비고장으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제대로 관리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윽2


원자력 발전을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토 면적이 작고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이면서 그에 비해 경제 규모가 크고 전기 사용량도 많기에 짧게 생각해 보면 원자력 발전만큼이나 구미가 당기는 것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원자력 발전은 보다 미래를 내다보아야 합니다. 


멍2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준위 폐기물은 무려 10만년간 안전하게 보관을 해야 합니다. 10만년이라는 세월은 우리 인류가 구석기 시대에서 현재만큼 발전한 기간정도의 아주 긴 시간입니다. 그 10만년간 어떻게 고준위 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겠습니까.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모두 발전 비용에 포함시켜야 원자력 발전소의 경제성을 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등의 재생 에너지를 보다 값싸게 개발하는 것이 더 경제성이 있지 않을까요? 


생각중


물론 빌게이츠가 연구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원전이 만들어지면 또 다른 방향으로 핵 발전의 시대가 전개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죠.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기 때문에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발전 시설이든 깊게 살펴보면 모두 문제점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을 뛰어넘는 것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마지막으로 동영상 강의를 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이 정말 안전할까? - 김익중 교수 강의 


어썸팁스는 최근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고리원전 사고 은폐 사건, 그리고 다양한 원자력 발전소 관련 비리 뉴스 등을 접하면서  한 번 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안전한 발전소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상 어썸팁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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